의료폐기물 고압 증기 멸균 분쇄 장치 등 포함
대전지방조달청은 3일 '2024년 제4차 혁신제품 지정심사' 결과 관내 19개 업체 제품이 혁신제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바이탈스(대전시 유성구)의 의료폐기물 고압증기 멸균 분쇄 장치./대전지방조달청 |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지방조달청은 '2024년 제4차 혁신제품 지정심사' 결과 관내 19개 업체 제품이 혁신제품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천안시에 소재한 주식회사 지솔의 '통합주정차 단속시스템(이륜자동차, 장애인전용구역, 전기차전용구역)'은 장애인 전용구역을 단속하는 고정형 카메라 대신 장소, 거리에 구애받지 않고 1대의 PTZ(Pan-Tilt-Zoom) 카메라로 단속이 가능한 제품이다.
바이탈스(대전시 유성구)의 '의료폐기물 고압 증기 멸균 분쇄 장치'는 감염성 의료폐기물을 고온고압 증기만 사용해 99.9999% 멸균하는 방식으로 기존 소각처리에 비해 친환경적이고 현장에서 즉시 처리해 오염 및 감염 확산을 방지한다.
이밖에 에스티엘(천안시)의 방수기능 향상, 소비전력 절감 및 고장예측 기능을 탑재한 '바닥형 보행신호등'과 베이스스톤(세종시)의 '양자 기술 기반 양자 키 생성·보관 및 인증 서비스(Quardian)' 등도 혁신제품에 포함됐다.
혁신제품 지정제도는 공공부문이 중소기업의 혁신제품의 첫 번째 구매자가 되어 시장 진입과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민간의 기술혁신을 촉진하고 국가 혁신 성장에 이바지하는 정책이다.
왕정미 대전지방조달청장은 "관내 업체들이 꾸준히 기술을 개발하고 혁신제품 제도의 문을 두드려 금번에는 19개 업체나 선정되는 성과를 이루었다"면서 "수요 기관 대상 혁신제품 간담회, 파트너십 데이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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