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지난해 계약심사로 10억 2000만 원 예산 절감
입력: 2025.01.03 14:16 / 수정: 2025.01.03 14:16
합천군청 전경./합천군
합천군청 전경./합천군

[더팩트ㅣ합천=이경구 기자] 경남 합천군은 지난 한 해 동안 계약심사제도를 통해 10억 20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

계약심사제도는 지방자치단체 재정을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군에서 발주하는 공사, 용역, 물품 등의 입찰 및 계약을 하기 위한 기초 금액, 예정 가격, 설계 변경 증감액, 원가 산정의 적정성을 심사·검토하는 제도다.

합천군은 지난해 자체 심사 대상인 종합공사, 전문공사, 용역, 물품 등 총 188건에 대해 계약심사 결과 공사 94건 7억 원, 용역 66건 3억 1000만 원 등 총 10억 20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합천군 관계자는 "올해는 물량 줄이기 중심의 심사에서 탈피해 안전 중심 심사 강화, 공사 설계 변경 계약심사 내실화, 저가로 심사 의뢰된 사업에 대한 적정 원가 상향 조정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실시공 방지를 최우선으로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실현하고 절감된 예산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원으로 재투자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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