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고금면 덕암산에 산림 치유 생태공원 조성…20억 투입
입력: 2025.01.03 14:06 / 수정: 2025.01.03 14:06

환경부 주관 '생태 휴식공간 조성 사업' 선정

완도군 고금면 덕암산 전경./완도군
완도군 고금면 덕암산 전경./완도군

[더팩트 l 완도=오중일 기자] 전남 완도군은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생태 휴식공간 조성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고금면 덕암산에 생태공원을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완도군은 생태계를 보전하고 자연환경을 활용해 주민에게 휴식과 힐링할 수 있는 치유 공간을 제공하고자 고금면 덕암산 일대에 숲속 무대·유아 생태 놀이원·오색 초화원·숲속 오두막 등 다양한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민들이 새벽, 저녁에도 산책할 수 있도록 야간 조명시설도 설치한다.

군은 지난해 10월 완료된 실시설계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으며 상반기 중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보통 3개년 사업으로 진행되는데 군에서는 전남도에 적극 건의해 예산을 2개년으로 확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박은재 완도군 산림휴양과장은 "이번 생태 휴식공간 조성 사업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생태적 가치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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