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영유아 실내 놀이공간 '아이사랑놀이터' 7일부터 운영
입력: 2025.01.03 10:47 / 수정: 2025.01.03 10:47

36개월 이하 자녀 둔 광명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
박승원 시장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지원 지속"


광명시는 영유아 실내 놀이공간 아이사랑놀이터를 7일부터 운영한다. /광명시
광명시는 영유아 실내 놀이공간 '아이사랑놀이터'를 7일부터 운영한다. /광명시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는 광명1동 생활문화복지센터 4층에서 만 36개월 이하 영유아를 위한 실내 놀이터 '아이사랑놀이터'를 오는 7일부터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36개월 이하 자녀를 둔 광명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광명시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신청하거나 놀이터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한다. 공휴일은 휴관한다. 1일 3회 차 120분씩 이용 가능하다.

광명시는 영유아가 양육자가 함께 상호작용하며 전인적인 발달을 촉진하는 놀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아이사랑놀이터를 조성했다. 실내 148㎡, 외부 테라스 60㎡, 총 208㎡ 규모다. 신체 놀이·미디어·블록 놀이·역할 놀이 공간 등 체험 공간으로 구성됐다.

신체 놀이 공간에는 스펀지 블록으로 만들어진 미끄럼틀이 설치돼 있어 영유아가 안전하게 신체 활동을 할 수 있다.

미디어 공간은 터치 인터페이스 빔프로젝터로 투영한 화면을 만져 상호작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190여 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특히 영유아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스캔해 영상화하는 특별한 경험도 가능하다.

블록 놀이 공간에서는 다양한 블록 장난감을 즐길 수 있다. 천장은 별자리로 꾸며져 있고 천장에 설치된 빔프로젝터가 바닥에 영상을 비춰 영유아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영유아용 트램펄린이 설치돼 있어 신체 활동도 즐길 수 있다.

역할 놀이 공간에는 소꿉놀이 장난감이 등이 마련돼 있어 역할 놀이를 하며 사회적 상호작용을 배울 수 있다.

이 놀이터는 총 3억 4500만 원을 들여 조성했다. 사업비 중 1억 6640만 원은 경기도 아이사랑놀이터 설치지원 사업대상 공모 선정으로 확보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아이사랑놀이터는 단순한 놀이 공간을 넘어 아이들이 창의성과 사회성을 키우고 양육자들과 함께 소통하며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양육할 수 있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광명시는 아이사랑놀이터를 포함, 너울가지놀이실 소하점(광명시육아종합지원센터)과 광명점(광명도서관) 등 공영 실내 놀이터를 3곳 운영한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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