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다문화·외국인 가구 통계표 /시흥시 |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지난 2023년 11월 1일 기준 관내 다문화 가구가 9751가구로 시 전체 가구의 4.1%를 차지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다문화 가구원 수는 2만5984명으로 2020년 2만 2062명 대비 17.8% 증가했다.
2023년 국제결혼가정 학생 수는 2252명으로 전체 학생 수 6만 2290명 중 3.6%며, 그중 초등학생은 1195명(78.5%)이다.
시흥시 거주 외국인의 평균 연령은 41.1세다. 30대가 1만 7627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외국인 근로 종사자 중 41.2%는 제조업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다문화·외국인 가구 통계표 /시흥시 |
시흥시는 지난해 12월 31일 시흥시 누리집과 국가통계포털(KOSIS)을 통해 2024년 다문화 및 외국인 가구에 관한 통계를 공표했다. 시는 지난 2021년부터 3년 주기로 다문화·외국인 가구 통계를 작성해 왔다. 이번 통계는 지난 2023년 11월 1일 기준이다.
공표된 내용에는 인구·가구 규모, 인구 동태, 경제활동, 자산, 보육 및 교육 등 총 6개 분야 83개 항목으로 이뤄졌다.
임동현 시흥시 외국인주민과장은 "시흥시 다문화 가구와 외국인 주민에 대한 행정수요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이번 통계가 다문화·외국인 주민들이 뿌리를 내리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정책 수립에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