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요업무 계획을 보고 받고 있는 이승화 산청군수 /산청군

[더팩트ㅣ산청=이경구 기자]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한 경남 산청군이 지자체 재정분석 종합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산청군은 3일 행정안전부 2024년 재정분석 종합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산청군은 국민권익위원회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도내에서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은 지자체 재정 현황과 성과를 전년도 결산자료에 근거해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하는 지방재정 모니터링의 대표 제도다.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인구와 재정 여건이 유사한 13개 그룹으로 나눠 평가했다.

평가에서는 재정 건전성, 효율성, 계획성 등 3개 분야 14개 주요 재정지표를 분석했다. 산청군은 세출 구조조정, 경상경비 절감, 지방채 무발행 등 재정 건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승화 군수는 "내수경기 부진, 지방교부세 감소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최고 등급 결실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견실한 재정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예산 편성과 신속한 집행관리 등 내실 있는 지방재정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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