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핫플 관광지 '서문·칠성 야시장' 1~2월 휴장
입력: 2025.01.03 09:25 / 수정: 2025.01.03 09:28

메뉴 개발, 볼거리·놀거리 보강해 3월 재개장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120만 명 방문


서문야시장 전경 / 대구시
서문야시장 전경 / 대구시

[더팩트┃대구=박병선 기자] 대구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서문야시장과 칠성야시장이 재정비를 위해 올해 1~2월 두 달간 휴장한다.

대구시와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은 임시 휴장 기간 동안 서문야시장과 칠성야시장의 매대 운영자(서문 30명, 칠성 20명)와 외국인 매대 운영자를 새로 모집해 특색있는 메뉴를 선보이기로 했다.

3월 재개장부터는 매주3회(금,토,일) 지역 뮤지션들의 공연과 서문가요제 및 칠성 야맥축제 등 야시장별 특색을 살린 이벤트를 확대하고 야시장 포토존 등 놀거리를 보강할 계획이다.

지난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된 서문·칠성야시장은 지난해 4월 재개장 이후 12월 말까지 120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문시장은 8년 전 개장한 이후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국 대표 전통시장(K-마켓) 10선’에 선정되는 등 젊은층과 관광객이 주말에 많이 찾는 핫플 관광지가 됐다. 칠성야시장은 징검다리 등 신천을 활용한 놀거리가 많아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다.

대구시 관계자는 "두 달간의 휴장기간을 통해 서문·칠성야시장을 새롭게 정비하고 볼거리·놀거리를 보강해 대한민국 최고의 핫플 야시장 명성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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