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중 부대시설까지 갖춰 정식으로 개장
다양한 난이도로 조성…군비 10억 3000만 원 투입
경북 청도군 금천면 동곡리 동창천 수변지구에 설치 된 산동파크골프장이 준공됐다. / 청도군 |
[더팩트┃청도=김선완 기자] 산수가 수려한 경북 청도군 운면댐 하류지역에 파크골프장이 생겨 농촌 지역에도 주민들이 마음껏 여가시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3일 청도군에 따르면 금천면 동곡리 운문댐 아래쪽 동창천 수변지구 일원에 2만 5795㎡(약 8000평) 규모의 '산동파크골프장'을 준공하고 올해 상반기 개장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8월 착공한 산동파크골프장은 6개월 동안 군비 10억 3500만 원을 들여 다양한 난이도를 갖춘 36홀 규모로 조성됐다.
그동안 청도읍 원리의 '청도군 파크골프장(18홀)'이 포화 상태에 이르자 주민들은 3년 전부터 추가로 파크골프장 조성을 꾸준히 요구해 왔다.
이에 따라 청도군은 접근성이 좋고 친수공간이 넓은 금천면 동곡리 일대에 산동파크골프장을 건설하게 됐다.
이 파크골프장은 상부쪽 수변에 파3 등 16개 홀을, 하부쪽에는 파4 등 16개 홀로 구성됐고 이중 고난위도 파5 롱홀도 4코스나 갖췄다.
특히 청도군은 파크골프장 곳곳에 활엽수를 심어 그늘 공간을 조성했고, 하단부 주변에는 다목적 광장을 만들어 승용차 60대 동시 주차장 등을 만들었다.
상류부 수변에 설치 된 파3 등 16홀과 하부지역에는 파4 16홀 등 모두 4개 코스로 주변에는 주차구역 등 다목적 공간으로 조성됐다./ 청도군 |
청도군은 조만간 관리사무실과 매표소 휴게실, 이동식 화장실 등 부대시설을 갖춘 후 정식 개장 할 예정이다.
청도군 공공시설사업소는 '파크골프장 관리 및 운영조례'에 따라 시범 운영 등을 거친 뒤 실비 가격의 유료 구장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지역민들이 운문댐 하류 동창천 수변과 소나무 등이 어우러진 곳에서 파크골프를 맘껏 즐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tk@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