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천경자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전' 폐막…2만 6000명 관람
입력: 2025.01.02 17:32 / 수정: 2025.01.02 17:32

공영민 군수 "천경자 이름이 대한민국 문화자산으로 기억되게 노력"

지난해 11월 11일 개막한 ‘찬란한 전설 천경자,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전’이 총 2만 6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큰 호평을 받으며 막을 내렸다./고흥군
지난해 11월 11일 개막한 ‘찬란한 전설 천경자,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전’이 총 2만 6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큰 호평을 받으며 막을 내렸다./고흥군

[더팩트 l 고흥=오중일 기자] 전남 고흥군은 지난해 11월 11일 개막한 ‘찬란한 전설 천경자,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전이 관람객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으며 막을 내렸다고 2일 밝혔다.

특별전에는 총 2만 6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특별전은 고 천경자 화가의 탄생 100주년을 기리기 위해 작가의 고향인 고흥에서 개최된 전국 유일의 단독 전시로 고흥분청문화박물관과 고흥 아트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채색화 29점 △드로잉 23점 △화선지에 먹으로 그린 작품 6점 △아카이브 102점 등 총 160점의 작품과 작가 개인 소장품·유품, 미디어아트 등을 선보여 전국 애호가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특히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의 작품을 통해 천경자의 예술 세계가 현대적으로 재조명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며 관람객들에게 신선하고 심도 있는 경험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전시의 마지막 주말인 지난해 12월 28일과 29일에는 하루 13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천경자 화가에 대한 깊어진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

천경자 화가는 1924년 고흥에서 태어나 70년 넘게 화업을 이어온 독창적인 예술가로 그녀의 삶과 작품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줬다. 고흥에서 열린 이번 특별전은 단순히 전시를 넘어 지역사회와 공동체가 함께 천경자의 예술 세계를 기리고 후대에 전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천경자의 예술을 다시 한번 느끼고 그리움과 감동을 함께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천경자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전이 51일 동안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전시회를 찾아 감동을 나눈 모든 분과 본 전시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작품을 대여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천경자의 이름이 대한민국의 문화자산으로 기억되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선양 사업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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