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시무식 갖고 2025년 시정 '힘찬 출발' 
입력: 2025.01.02 15:59 / 수정: 2025.01.02 15:59
최경식 남원시장이 2일 2025년 시무식에서 민선 8기 주요성과·후반기 시정 계획이 담긴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남원시
최경식 남원시장이 2일 2025년 시무식에서 민선 8기 주요성과·후반기 시정 계획이 담긴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남원시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가 2일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2025년 시무식을 갖고 새해 시정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날 오전 10시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시무식에는 시민, 공무원 700여 명의 남원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하례 및 새해 다짐, 민선 8기 주요성과 및 후반기 시정 계획이 담긴 신년사 발표 등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최경식 시장은 특별히 민선 8기에 시민과 함께 이룬 주요 성과를 시민들께 공표하며 '더 머물고, 살고 싶은 문화와 미래산업도시 남원 만들기'를 위한 민선 8기 후반기 주요사업 등 시정 계획을 프레젠테이션으로 직접 선보였다.

이와 관련, 최 시장은 "정부의 지방교부세 감액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1500여 명 공직자들이 전방위 발품행정을 펼친 결과 2022년 63건 1627억원, 2023년 100건 2020억원, 2024년 76건 2403억원 등 해마다 공모사업 선정률을 높여 민선 8기 들어 총 239건의 6050억원을 확보하는 등 그야말로 새로운 남원, 백년대계의 초석을 단단히 다졌다"면서 "역대 최다 공모사업 선정 등으로 사상 최대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 만큼 민선 8기 후반기에는 확보한 예산으로 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 달라진 남원시정의 변화를 시민들께서 직접 체감하실 수 있도록 더 혁신하고, 더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어 "이를 위해 저와 우리 시 전 공직자는 민선 8기 후반기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민생회복에 집중하겠다"면서 "특히 국립기관 유치, 드론·바이오·농생명 등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글로벌 천만 관광 거점 조성, 경찰특화도시 조성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구체적인 실행방안으로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설립, 국립유소년스포츠 콤플렉스 건립,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KTX 남원역세권 투자선도지구 지정, 다목적 드론 활용센터 건립, 곤충산업거점단지 조성, 바이오 생태환경 구축, 산단 기회발전 특구 지정에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민선 8기 후반기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올해 더 많은 강소기업을 유치함으로서 더 활력 넘치는 남원을 만들고 정주개선을 통해 '더 머물고, 살고 싶은 문화와 미래산업도시 남원'을 만들어 나가는 데 매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최 시장은 "남원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민선 8기 후반기에도 힘차게 뛰겠다"면서 새해도 변함없는 성원과 관심을 부탁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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