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자 45세까지 상향...전국 기초지자체 '최초' '최고' 수준
광양시청 청사전경 /광양시 |
[더팩트 ㅣ 여수=진규하 기자] 정인화 광양시장의 청년주거지원 대표 공약인 '광양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이 올해 부터 확대 시행된다.
광양시는 2일 지난 2018년 전국 최초로 추진한 '광양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관내 거주 또는 거주 예정인 무주택 청년에게 주택 구입 또는 전세(임대)에 따른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광양시 관계자에 따르면 주택 구입의 경우 대출금 1억 원 이내, 전세(임대) 경우 6600만 원 이내에서 연 최대 3% 대출이자를 매월 이차보전 방식으로 지원해주고 있다.
주거 안정 정책 등에 힘입어 광양시 인구는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지속 증가했다. 지금까지 지원 총액은 54억 원이고 1329 명의 지원 대상자 수치와 10년 최대 지원 기간은 전남을 넘어 전국 지자체 중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도내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으로 인구가 증가한 광양시는 외지 청년 인구의 유입을 유도하고 아이 낳기 좋은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올해부터 '광양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과 대상자 연령을 기존 19~39세에서 19~45세로 확대하고 다자녀가정(미성년 자녀 2명 이상) 경우 주거전용면적 제한을 전격적으로 폐지한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최근 주택가격 및 이자율의 급격한 상승으로 주거 마련이 힘든 청년들에게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 광양시는 앞으로도 청년의 주거 안정을 위해 다양하고 실질적인 정책들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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