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KAI 회전익비행센터 유치 이어 AAV 실증센터 사업 본격화
입력: 2025.01.02 15:05 / 수정: 2025.01.02 15:05
지난해 준공식과 착공식을 한 KAI 회전익 비행센터와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 조감도/진주시
지난해 준공식과 착공식을 한 'KAI 회전익 비행센터'와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 조감도/진주시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는 지속가능한 미래 100년 부강진주 실현을 위한 미래 성장동력 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2일 밝혔다.

진주시는 지난해 이반성면 가산일반산업단지에서 'KAI 회전익 비행센터' 준공식과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 착공식을 잇달아 개최했다.

'KAI 회전익 비행센터'는 앵커기업 유치와 글로벌 우주항공산업의 메카로 도약하려는 진주시와 회전익 항공기의 전용 비행센터를 확보하려는 KAI의 필요성에 따라 추진된 사업이다.

회전익 항공기는 회전하는 날개와 로터(일종의 프로펠러)의 힘을 이용해 수직 이착륙으로 비행하는 항공기다. 통상 헬리콥터, 드론, 미래도심항공 기체를 지칭한다.

회전익 비행센터는 항공기 종합체계 기업인 KAI가 회전익 항공기 개발 및 양산에 필요한 자체 이착륙장과 효율화된 비행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진주시 가산일반산업단지에 대규모로 투자하는 국내 유일 항공시설이다.

KAI는 항공 공역 확보 후 육상 육상헬기장, 주기장, 사무동, 항공기 관제센터 및 활주로를 독자 운영하게 된다.

진주시는 향후 글로벌 항공산업을 선도할 미래항공기체(AAV)의 집중적 육성과 생산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이반성면 가산일반산단 일원 부지면적 1만 1000㎡에 총사업비 297억 원을 들여 각종 시험실, 격납고, 프롭/로터 시험장, 계류장, 회의실, 사무실 등을 갖춘 ‘AAV 실증센터’를 올해 하반기 준공 목표로 공사 중이다.

AAV 실증센터 구축사업은 지난 2023년에 경남도, 진주시, KAI, 경남테크노파크 등 4개 기관의 대표자들이 참석해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추진된 사업이다. AAV 부품 및 기체 제작 기업, 공공기관, 인증지원 기관 등이 집약된다면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KAI 회전익 비행센터가 회전익 항공기 개발 및 전용 비행장 구축과 함께 AAV에 대한 개발 및 시험장으로 병행 활용될 계획이어서 두 센터 간 연계로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국내 미래항공산업 발전과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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