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
진보당 광주시당 기자회견 모습./진보당 광주시당 |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진보당 광주시당이 내란외환수괴 윤석열을 체포하라고 강력 촉구했다.
광주시당은 2일 오후 광주지방경찰청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공권력은 즉각 윤석열 체포에 나서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1일 서울서부지법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청구한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영장 유효기간은 이달 6일까지로, 이 기간 안에 체포영장을 집행하지 않으면 무효가 된다.
체포영장이 발부됐지만 집행은 만만치 않아 보인다. 국가수사본부가 한남동 공관에 모여든 윤 대통령 지지자들과 경호처, 대통령 경호를 담당하는 서울 경찰청 202 경비단 등과 영장 집행과정에 충돌할 가능성이 제기되기 때문이다.
광주시당은 "영장이 발부된 지 벌써 3일째다"면서 "경찰을 비롯한 대한민국 공권력은 지금 심각하게 직무유기를 하고 있음을 국민의 이름으로 경고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약 경호처를 비롯해 체포영장 집행 방해에 나서는 모든 자들이 있다면 전원 불법, 내란동조행위 현행범으로 체포, 형사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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