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도로망 구축계획 /용인시 |
[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경기 용인시는 올해 도로‧철도망 확충 등을 위해 총 4521억9604만 원을 투입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4290억 5475만 원과 비교해 5.39% 늘어난 규모다. 분야별로는 △도로 1969억 5439만 원 △도시철도 483억 702만 원 △대중교통‧물류 등 2069억 3463만 원 등이다.
주요 도로 사업으로는 △지방도 321호선 매산~일산 2.32km 구간 신설 △국도 45호선 처인구 남동 대촌교차로~안성시 양성면 장서교차로 12.5km 구간 확장 △지방도 321호선 남사읍 봉명리~아곡리 5.3km 구간 확장 등이 있다.
철도망과 관련해선 △경강선 연장사업(37.97km) △경기남부광역철도(50.7km) △경기남부 동서횡단선(40.6km) 등을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는 구상이 있다.
또 분당선 연장 기흥역~오산대역 구간 16.9km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 의뢰 등을 협의한다.
인덕원~동탄선 복선전철 용인시 구간은 공사를 진행 중이다. 총사업비 약 4조 2127억원 가운데 시 부담금은 1996억여 원이다. 시는 올해에만 399억 3200만 원을 투입한다. 2029년 전 구간 완공될 예정이다.
시는 교통체계 개선 사업도 추진한다. 11억 원을 들여 명지교차로와 경희대삼거리, 제일사거리 등의 병목현상을 바로잡는다. 주차난이 심각한 수지구 풍덕천동 등 3곳에는 463억 원을 투입해 총 352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강남대역‧강남대 입구 등 광역버스 환승정류장 5곳에 4억 원을 투자, 밀폐형 쉘터를 만든다. 시 캐릭터 조아용을 활용한 포토존,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냉온열의자 등이 마련된다.
용인시 관계자는 "반도체 산업의 물류 기반을 마련하고 110만 용인시민의 이동 편의를 향상시키는 등 광역시급 교통망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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