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새해 화두 '무실역행(務實力行)'…지역경제 활성화 등 주력
입력: 2025.01.02 13:27 / 수정: 2025.01.02 13:27
무주군청 전경. / 무주군
무주군청 전경. / 무주군

[더팩트 | 무주=이경선 기자] 전북 무주군이 새해 화두로 ‘무실역행(務實力行)’을 정하고 '무주다운 무주 행복한 군민' 실현을 위한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2일 황인홍 군수는 "무엇보다 인구와 기후변화에 주목해 군정 변화를 꾀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사회서비스 접근성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양질의 교육환경 조성 △안전한 무주를 만드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토대로 군은 올해 △체류 인구 유입을 위한 관광자원 확충 △세계 태권도 중심으로서 무주 위상 강화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 △서민경제 안정과 농업 경쟁력 향상 △취약계층 사회안전망 강화 △인재 양성 △안전하고 살기 좋은 무주 만들기에 매진한다.

자연특별시 무주의 관광자원 확충은 남대천 주변 경관조성사업을 비롯한 △안성 칠연지구 △부남 금강변 △무주 생태모험공원 △구천동 33경 등 각 읍면 대표 관광지를 명소화하는 사업과 △향로산 산림복지단지 조성 △덕유산 둘레길 조성 사업 등이 뒷받침할 전망이다.

또 세계 태권도 중심으로 확실히 거듭나기 위해 국제태권도사관학교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확보에 주력하고, 태권브이랜드 연계 관광 활성화 사업 추진과 함께 태권도테마공원도 새롭게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돌봄과 교육·취업·정주기반을 마련할 태권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사업 추진을 위해 전북국제태권도고등학교 설립이 가속화된다.

태권도를 비롯한 다양한 종목, 규모의 전국·도 단위 대회와 전지훈련 등을 유치한다는 계획으로 2025 세계태권도그랑프리 챌린지를 비롯한 8개 국내외 태권도대회가 개최 예정이다.

또 무주 반딧불배 전국 마라톤대회를 비롯한 축구, 골프, 검도 등 19개 종목 대회 개최도 확정된 가운데 새로운 대회 유치에 더욱 힘쓸 방침이다.

무주읍 상권활성화 2년 차 사업 추진에 주력하는 한편, 지방소멸대응기금 1억 원을 들여 인구감소지역 기업 특례보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외 무주사랑상품권 운영 및 소상공인 육성, 중소기업 지원, 로컬잡센터 운영을 통한 구인·구직 지원에 나선다.

농업 분야는 기후변화 대응 경쟁력을 더하기 위해 △과수 이상기상 대응 피해경감 기술 시범 △원예작물 신기술 적용 소득증대 시범 △스마트팜 기술 도입 △고랭지 채소 경쟁력 강화 시범 △고랭지 스마트팜 경영실습장 조성 사업 등이 신규 추진된다.

산지유통시설 확충 사업 추진은 군 전략 육성 품목인 사과 선별·유통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은 목욕탕 이용이 힘든 70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목욕비 지원 사업이 본격화되고,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신규로 추진되는 장애인통합돌봄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과 읍면 단위 LPG배관망 구축 사업 등 추진에도 내실을 기한다.

이외에도 맞춤형 평생 학습 등 개인과 지역 성장을 이끄는 △인재양성 정책 △군민안전보험 추진 △자연재해 위험지구 개선 및 정비 △CCTV통합관제센터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도시안전망 구축 △군립요양병원 건립·운영 등이 안전하고 살기 좋은 무주 기반을 조성한다.

황인홍 군수는 "우리 생활, 지역 생존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인구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실행이 필요하다"라며 "우리에게 닥친 현실에 지혜롭게 맞서겠다는 의지를 담아 무실역행을 화두로 삼았다"고 전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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