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새해 민생경제 회복 총력
입력: 2025.01.02 11:15 / 수정: 2025.01.02 11:15

총예산 6075억 원 중 상반기 신속 집행 목표 60%
하승철 군수는 "민생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 최우선 과제"


하동군청 전경 /하동군
하동군청 전경 /하동군

[더팩트ㅣ하동=이경구 기자] 경남 하동군이 새해에는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펼치기로 했다.

2일 군에 따르면 올해 총예산 6075억 원 중 상반기 신속 집행 목표를 60%로 설정했다. 한신공영 판결금 지급 후 남은 540억 원의 판결금과 추경 예산 509억 원 등 총 1049억 원을 민생회복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주민참여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인 46억 원으로 확대하고 추경에도 대폭 반영해 실질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다음으로 깨끗한 하동 만들기 원년으로 매력있는 농촌생활 개선을 위한 예쁜하동 만들기 사업비 21억 원 등 총 121억 원을 상반기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군은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 확대, 경영환경 개선, 이차보전금 지원, 생애 첫 창업지원 등을 1월부터 즉시 시행한다. 국비 지원이 불투명한 모바일 하동사랑상품권을 전액 자체 예산으로 편성하고 발행 규모를 예년 대비 2배 이상 증액한 300억 원으로해 상반기 60% 이상 발행할 계획이다.

공무원 복지포인트의 20%와 임신여성공무원 축하금, 초중고 입학축하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하고 취업 취약계층 및 청년, 귀농·귀촌인 생계 안정을 위한 공공일자리사업도 확대 운영한다.

중소기업을 위해 기업 경영개선을 위한 250억 원 규모 융자금 지원, 기업 대출이자 차액 보전율을 현행 3.0%에서 3.5% 인상, 신규고용 인건비 지원 등을 추진한다.

건설 경기 침체 극복을 위해 합동설계단을 운영하고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및 주민 참여예산을 예년 대비 3배 확대한 119억 원을 본예산에 반영해 즉시 집행한다.

민관 합동 하도급 기동팀 운영을 통해 지역 장비 및 인력, 자재 사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갈사산단 판결금 잔액을 이용해 지역 건설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소규모 건설사업을 대폭 발굴 및 발주할 계획이다.

하승철 군수는 "민생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올해 최우선 과제로 삼아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건설사업 발주와 지역화폐 대규모 발행을 통해 자금이 활발히 순환되는 지역 경제를 만들겠다"고 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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