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기술력 인정…각종 대회·시상식서 수상
입력: 2025.01.02 10:26 / 수정: 2025.01.02 10:26

애자일소프트웨어‧케미칼링크‧STH 등 잇달아 표창

배재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STH 대표가 대전세종중기청장상을 수상하고 있다. /배재대
배재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STH 대표가 대전세종중기청장상을 수상하고 있다. /배재대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배재대 산학협력단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들이 지난해 여러 대회와 시상식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2일 밝혔다.

우선 애자일소프트웨어는 특화 역량 BI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스타트업 페스티벌 2024년 지역 스타트업 우수기술 경진대회’에서 탁월한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국립한밭대 총장상을 수상했다.

애자일소프트웨어는 16년 이상 선박(해양) IT 분야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2023년 2월에 설립됐으며 해양 IT 프로젝트 관리 서비스 제공과 함께 해양(선박) 분야 지능적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으로, 현재 국내 선박(해양)데이터 시장뿐만 아니라 일본, 동남아, 유럽 등 해외시장에 대한 진출도 기대되고 있다.

케미칼링크는 중기부 주최 ‘2024 창업인큐베이팅 경진대회’에서 뛰어난 아이디어와 실현 가능성을 인정받아 입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 케미칼링크는 지구 온난화를 막는 CCUS(이산화탄소 포집, 저장 기술) 관련 제품인 휴대용 이산화탄소 측정 및 포집기를 선보였으며 이 제품은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는 많은 사업장에 큰 설비 투자 없이 매우 적은 비용으로 간편하게 이산화탄소를 측정하고 이산화탄소 흡수제를 통해 포집 테스트를 할 수 있어 국내외에 많은 투자와 제품 판매를 예정하고 있다.

STH는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우수 중소벤처소상공인을 발굴 포상을 위해 마련한 ‘2024년 우수 중소벤처기업 유공자 시상’에서 대전세종중기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STH는 2023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로부터 ‘연료전지용 고결정성 카본촉매 담지화 기술’에 관한 특허를 이전받고 한국과학기술지주(KST)와 미래과학기술지주로부터 5억 원을 투자받아 설립된 회사로 향후 연료전지 시장 및 수전해 시장 확산을 예고하고 있다.

이혁우 배재대 창업보육센터장은 "입주기업들의 잇단 수상은 창업보육센터의 체계적인 창업 지원과 각 기업의 끊임없는 혁신 노력과 열정이 합쳐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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