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부터 15년 연속 지정
원광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법무부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 거점 운영기관으로 지정됐다고 2일 밝혔다/원광대학교 |
[더팩트 | 익산=홍문수 기자] 원광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법무부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 거점 운영기관으로 지정됐다고 2일 밝혔다.
원광대는 2010년부터 15년 연속 사회통합프로그램 거점 운영기관으로 지정돼 전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전북 7개 시군의 11개 일반운영기관과 협력해 다문화사회 이해증진 및 이민자들의 사회통합을 위한 지역중심대학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특히 2024년부터는 산업현장 밀착형 운영기관으로서 조선업에 근무하는 외국인력을 대상으로 산업현장에서 언어장벽 및 문화적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갈등을 해소하고, 한국 생활에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강사 파견과 한국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회통합프로그램은 대한민국에 체류하는 이민자가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적응하고, 자립하는 데 필요한 한국어와 한국문화, 한국사회를 이해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 사회적응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정보 제공 등을 시행하고 있다.
사회통합프로그램 연구책임자로 전북 2거점 운영기관장인 최인숙 가족아동복지학과 교수는 "원광대는 지역사회의 중심 대학으로서 이민자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면서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산업현장에서의 언어와 문화적 갈등 해소를 위해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고, 지역 내 다문화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사회통합프로그램 교육을 이수한 이민자들에게는 이민정책과 연계한 혜택을 제공하고, 외국인등록증 또는 거소신고증을 소지한 합법 체류 외국인 및 국적취득 3년 이내 귀화자가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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