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따스함의 연대가 치유와 회복 앞당길 것"
입력: 2025.01.01 21:20 / 수정: 2025.01.01 21:20
이재준 수원시장이 1일 전남 무안종합스포츠파크 실내 체육관에 마련된 제주항공 참사 합동분향소에서 조문하고 있다./수원시
이재준 수원시장이 1일 전남 무안종합스포츠파크 실내 체육관에 마련된 제주항공 참사 합동분향소에서 조문하고 있다./수원시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을사년 새해 첫날인 1일 전남 무안종합스포츠파크를 찾았다.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이 시장은 이날 수원으로 상경하는 도중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하늘이 무너지는 아픔을 오롯이 감당하고 계신 분들을 직접 만나 뵙지는 못할지언정 조금이라도 가까이 위로를 전하고 싶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는 "믿기 힘든 사고 소식의 놀라움이 실오라기 같은 희망의 간절함으로, 끝끝내 절망으로 이어졌다"며 "이젠 시신조차 온전히 수습하기 어려운 현실이 참담함을 더한다"고 애통해했다.

이어 "더 흘릴 눈물조차 없으시다는 유족을 떠올리며 다시금 조용히 고개 숙인다"며 "봉사든 물품이든, 현장에 시급히 필요한 것으로 수원시민의 정성을 조속히 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수렁 같은 황망함 속에 보석 같은 사랑이 움튼다"며 자원봉사자 등의 헌신에 감사를 표한 뒤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따스함의 연대’로 깊은 상처가 하루 빨리 치유되길 소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후 정명근 화성시장, 조용익 부천시장과 함께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이 시장은 조문에 앞서 김산 무안군수를 만나 "유가족 지원에 필요한 물품이 있으면 말씀해 달라"며 "필요한 것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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