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정명근 화성시장 "지속가능한 도시가치 완성할 것"
입력: 2025.01.01 13:22 / 수정: 2025.01.01 13:22
정명근 화성시장./화성시
정명근 화성시장./화성시

존경하는 104만 화성특례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3000여 공직자 여러분!

특별한 시민, 빛나는 도시, 화성특례시장 정명근입니다.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특례시로서 맞이하는 뜻깊은 첫해입니다.

하지만 기쁨과 희망만을 담은 새해 인사를 전하기에는아직 슬픔이 너무 큽니다. 안타까운 항공사고의 아픔을 겪고 계신 모든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화성특례시는 그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2025년 새해 첫 일출의 장엄한 순간, 화성특례시라는 우리의 미래가 떠오르는 태양처럼 밝게 빛나기를 소망했습니다.

그리고 시민 한 분 한 분께서 바라시는 희망이 모두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했습니다.

인구의 자연 증가로 백만 특례시가 탄생하는 일은 대한민국 도시의 역사에서 다시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기적의 도시로서 화성시가 지금까지 만들어 낸 역사, 그리고 특례시 출범으로 화성에 주어진 더 큰 자치 권한과 더 높아진 위상은 시민여러분이 계셨기에 가능했습니다.

이제 화성특례시는 시민들의 삶이 더욱 특별해지고, 우리가 사는 이 도시가 더 빛나도록 할 것입니다.

나아가 미래의 무한한 가능성과 멈추지 않는 혁신으로 조화롭고 지속가능한 도시의 가치를 완성해 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화성특례시민 여러분!

‘화성특례시’는 104만 시민이라는 뿌리를 가진 거대한 나무입니다. 단단한 뿌리를 내린 화성시는, 더 높은 곳을 향해 번영의 가지를 뻗어나갈 준비를 마쳤습니다.

올해의 사자성어는 ‘근고지영(根固枝榮)’입니다. 조선 세종 때 편찬된 용비어천가의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꽃과 열매가 많이 맺힌다’는 구절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때로는 거센 바람이 불고, 메마른 계절도 찾아오겠지만, 시민 여러분이라는 튼튼한 뿌리가 있기에 화성특례시는 흔들림 없이 자라날 것입니다.

올 한 해 더 행복하시고, 더 건강하시고, 더 풍요롭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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