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2일부터 '희망도서 바로대출제' 시작
입력: 2025.01.01 10:49 / 수정: 2025.01.01 10:49

서점서 책 무료 대출

용인시 희망도서 바로대출제 홍보물 /용인시
용인시 희망도서 바로대출제 홍보물 /용인시

[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경기 용인시는 2일부터 ‘희망도서 바로대출제’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동네 서점에서 읽고 싶은 신간을 빌려보고 서점으로 반납하는 제도다. 지난 2015년 용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지난 한 해 이 제도를 활용해 시민 2만7874명이 4만4056권 책을 빌려봤다. 용인시도서관 정회원이라면 누구나 지역 내 지정된 23곳의 서점에서 1인당 월 2회까지 신간을 대여할 수 있다.

도서관 누리집에서 방문할 서점과 희망 도서를 신청한 뒤 승인문자를 받아 해당 서점을 찾으면 된다. 대출 기간은 14일이다. 1차례에 한해 7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 책을 다 읽은 뒤 대출한 서점으로 반납하면 시가 해당 책을 구입 해 도서관 장서로 등록한다.

대출제에 참여하는 서점은 처인구 6곳, 기흥구 7곳, 수지구 10곳 등 총 23곳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지역 서점과 협력해 진행하는 희망도서 바로대출제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지역 서점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제도를 잘 이용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서비스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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