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 군수 "유가족과 자원봉사자에 따뜻한 위로 전해지길"
장흥군이 30일과 31일 이틀간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유가족과 자원봉사자를 위해 구호물품을 전달했다./장흥군 |
[더팩트 l 장흥=오중일 기자] 전남 장흥군이 30일과 31일 이틀간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유가족과 자원봉사자를 위해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구호물품은 떡국·김치·무산 조미김·파래돌김자반 등으로 구성됐다. 앞서 군은 여객기 참사에 애도의 뜻에 동참하기 위해 내년 1월 1일 정남진 전망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다.
해맞이 행사를 위해 떡국 떡 225㎏과 김치 225㎏, 조미김 40봉지를 준비했던 관산읍민회와 사회단체는 30일 유가족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그대로 전달했다. 31일에는 보고푸드에서 파래돌김자반 120박스·스틱자반 40박스 등 1000만 원 상당의 구호품을 제공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유가족과 자원봉사자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전해지길 기대한다"며 "새해에는 우리 사회의 모든 상처가 회복되고 평안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흥군은 장흥 무산김이 기탁한 삼단 도시락김(300만 원 상당)과 함께 구호품을 무안공항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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