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관악대로 31만 ㎡ 활성화 사업 추진
입력: 2024.12.31 15:55 / 수정: 2024.12.31 15:55
안양시 관악대로 일대 활성화 사업 위치도/안양시
안양시 관악대로 일대 활성화 사업 위치도/안양시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 안양시는 안양종합운동장 사거리~인덕원역 구간(관악대로) 31만 ㎡를 지식산업 기반의 업무지구로 개발하기 위한 용역을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관악대로 일대 활성화 방안 기본구상 용역’을 통해 이 일대 개발 비전을 혁신의 뜻을 담은 ‘관악이노라인(Inno-LINE)’이라고 정하고, △생활혁신 △기능혁신 △교통혁신 △공간혁신 등 4대 혁신 목표를 설정했다.

‘생활혁신’을 위해 도시공원 활용과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복합공간을 조성하고, ‘기능혁신’을 위해 주거・업무・문화 등의 융복합 공간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또 ‘교통혁신’을 위해 4차산업 기반의 스마트 특화거리를 조성하고, ‘공간혁신’을 위해 사전협상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사전협상제는 지구단위계획 주민제안 전 공공과 민간, 외부 전문가가 협의를 거쳐 공공 기여량을 산정하고, 용도 지역을 상향해 민간개발을 유도하는 제도이다.

시는 이런 내용의 용역 결과를 토대로 내년 1월 기본구상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내년 상반기 안에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지침을 마련하고, 하반기까지 주민이 참여하는 사전협상 시범지구를 지정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관악대로 일대를 ‘안양형 테헤란로’로 탈바꿈하는 개발 계획"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이미지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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