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생활환경 민원 전년 대비 28% 감소…공사장 소음 '최다'
입력: 2024.12.31 12:07 / 수정: 2024.12.31 12:07

사업장 생활소음 26%·비산먼지 7%·기타 민원 13%

경기 의정부시 청사 전경./의정부시
경기 의정부시 청사 전경./의정부시

[더팩트ㅣ의정부=양규원 기자] 경기 의정부시의 올 한 해 소음, 비산먼지 등 생활환경 민원이 총 1838건으로 집계돼 지난해보다 약 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올해 발생한 민원 중에는 공사장 소음이 약 54%로 가장 많았고 사업장과 생활소음 26%, 비산먼지 7%, 기타 민원(빛공해, 악취 등) 13% 등으로 조사됐다.

시는 올해 공사장 주변의 생활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하고자 대형 공사장 2곳에 사물인터넷(IOT) 소음·비산먼지 감시시스템을 운영하고 소음·비산먼지 배출 사업장 점검 등 특별 관리를 실시했다.

특히 반복 민원 대상 사업장을 중심으로 수시 현장 점검과 이동소음원 야간 단속을 실시하고 민원인과 사업장 간의 갈등 해소를 위한 소통 회의를 마련하기도 했다.

시는 내년에는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대형 공사장 관리 실태 점검을 강화하고 기타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현장지도와 사례교육을 확대해 민원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종범 의정부시 환경정책과장은 "소음과 비산먼지 등 생활환경 위해요소를 최소화해 건강하고 쾌적한 시민 생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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