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거점공공병원 기능보강사업 공모 최종 선정
2026년 12월 개원 목표로 추진
경기 이천시는 지역거점공공병원 기능보강사업 공모에서 이천병원 소아재활센터 건립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이천시 |
[더팩트ㅣ이천=신태호 기자] 경기 이천시는 지역거점공공병원 기능보강사업 공모에서 이천병원 소아재활센터 건립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천병원 소아재활센터는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 중 유일한 소아 전문 재활기관으로 조성된다. 내년 상반기 설계와 착공을 시작해 2026년 12월 개원을 목표로 추진한다.
건축면적은 470㎡로 치료실 6개, 진료실 3개, 환자 대기실, 사무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비는 국·도비 24억 4400만 원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이천병원 간담회에서 나온 제안을 김경희 이천시장이 수락하면서 추진됐다. 이후 송석준 국회의원, 허원·김일중 도의원, 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이천시의회 의원들과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유관 단체가 협력해 결실을 맺었다.
시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경기도의회 정책협의 건의 사항을 제출하고 이천병원 내 전담 조직(TF)을 구성했다. 또 이천시의회 간담회 개최, 벤치마킹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소아재활센터가 소아·청소년의 건강권을 확보하고 의료안전망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소아재활센터 건립은 장애아동과 보호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