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광교박물관, 광복 80주년 '13인의 독립운동가' 특별기획전
입력: 2024.12.31 10:04 / 수정: 2024.12.31 10:04
수원광교박물관 수원시가 발굴한 13인의 독립운동가 특별기획전 포스터/수원시
수원광교박물관 '수원시가 발굴한 13인의 독립운동가' 특별기획전 포스터/수원시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 수원광교박물관은 내년 1월1일~12월14일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수원시가 발굴한 13인의 독립운동가’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2008년 수원박물관 개관 뒤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독립운동가를 찾고, 서훈을 받을 수 있게 지원했다.

수원 기생조합 대표로 만세운동을 했던 기생 김향화(1897~미상), 학생으로 비밀결사 조직을 결성하고 상해 임시정부에서 활동하려다 체포돼 순국한 이선경(1902~1921)을 찾아 서훈을 받게 했다.

이를 시작으로 2018년 수원시정연구원과 함께 수원 지역 독립운동가 발굴 사업을 벌여 113명의 독립운동가를 찾아냈다. 이 가운데 11명이 2020년과 2024년 서훈을 받았다.

반제국주의 기사를 기고한 혐의로 옥고를 치른 유병기(1895~미상), 일제의 수탈로 고통받던 소작농을 돕기 위해 농민조합 활동을 했던 장주문(1906~미상), 세 번의 옥고에도 독립운동을 멈추지 않았던 차계영(1913~1946), 노동자와 함께 독립운동에 나선 수원의 두 여성 최경창(1918~미상)과 홍종례(1919~미상) 등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들이 서훈을 받았다.

박물관은 특별기획전을 통해 이 위인들을 시민에게 알릴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을 맞는 ‘당당한 대한민국, 빛나는 수원’의 새해 첫날을 수원광교박물관이 활짝 열고자 한다"며 "많은 시민이 특별기획전을 관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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