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전문가 참여로 도정 공정성·투명성 제고 기대
경기도 도민권익위원회는 내년 1월 2~15일까지 도정 감시 및 조사 기능을 하는 ‘도민참여옴부즈만’을 공개 모집한다./경기도 |
[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도 도민권익위원회는 도정 감시 및 조사 기능을 하는 ‘도민참여옴부즈을 공개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도민참여옴부즈만 공개 모집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민참여옴부즈만은 경기도 공공사업에 대한 감시·평가, 갑질 상담, 도민권익위원회 직무 관련 법률 자문 등의 역할을 한다.
도민참여 옴부즈만 제도가 신설되면서 기존 ‘옴부즈만’은 ‘도민권익위원’으로 명칭을 바꿔 역할을 계속한다.
도민참여옴부즈만 모집은 총 50명 규모로 갑질법무, 도시계획, 여성복지 등 8개 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자는 해당 분야에서 실무경력 2년 이상 또는 공인된 연구기관에서 조교수 이상 직위를 보유한 사람이어야 한다.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5급 이상 공무원 경력 2년 이상을 보유한 자, 또는 민간단체 추천을 받은 자도 지원할 수 있다.
이번 도민참여옴부즈만 모집 기간은 내년 1월 2~15일이며, 지원자는 경기도 누리집을 통해 모집 공고를 확인한 후 경기도 도민권익위원회 도민참여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장진수 경기도 도민권익위원장은 "도민참여옴부즈만 제도를 통해 도민들이 직접 도정에 참여함으로써 경기도의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민 권익 보호와 공정한 경기도를 만들어 가기 위해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