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임선 익산시의원.

[더팩트 | 익산=홍문수 기자] 전북 익산시의회 오임선 의원이 지난 10여 년 동안 시민 불편과 안전을 위협했던 어양동 실개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통해 노후화된 시설로 인한 도심 흉물과 시민 불편이 해소됐으며, 도심 환경 개선과 안전 증진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어양동 실개천은 2010년 시민 친수공간 제공과 도시 미관 개선을 목표로 조성됐지만 시간이 지나며 관리 부재와 시설 노후화로 인해 본래의 역할은 고사하고 도심 흉물로 전락하며 시민들의 통행 불편과 낙상사고 우려를 초래했다.

오 의원은 그동안 익산시의회에서 어양동 실개천 문제를 여러 차례 제기하며, 해당 시설이 본래의 기능을 상실했음을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해 왔다.

그는 "어양동 실개천은 단순한 도시 시설 문제가 아니라 시민 안전과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라며 "수리나 정비도 그때뿐이며 더이상 유지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러 시민 불편과 안전 위험을 방치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오 의원의 제안과 노력에 따라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실개천을 유지하는 것이 아닌 보도로 원상복구하는 방향으로 결정했으며, 12월 초 공사가 완료되면서 시민 통행이 원활해졌으며 안전사고의 우려도 크게 줄었다.

오임선 의원은 "이번 유명무실한 실개천 철거와 보도 복구는 시민 중심의 행정을 실현한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통해 도심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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