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제주항공 참사 현장에 전담 공무원 파견해 유족 지원
입력: 2024.12.30 18:11 / 수정: 2024.12.30 18:11

1월 4일까지 제야 타종식·해맞이 행사·종무식·시무식 일정 모두 취소

익산시가 지난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태국 방콕발 여객기 사고로 익산시민 2명이 희생된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피해 유족 지원에 만전을 기한다고 30일 밝혔다/익산시
익산시가 지난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태국 방콕발 여객기 사고로 익산시민 2명이 희생된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피해 유족 지원에 만전을 기한다고 30일 밝혔다/익산시

[더팩트 | 익산=홍문수 기자] 전북 익산시가 제주항공 참사 피해 유족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나섰다.

지난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태국 방콕발 여객기 사고로 익산시민 2명이 희생된 것으로 파악됐다.

익산시는 국가애도기간인 다음 달 4일까지 예정돼 있던 제야 타종식과 새해 해맞이 행사, 종무식, 시무식 등 모든 공식 일정을 취소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사고 당일 현장으로 전담 인력을 파견해 희생자 수습과 장례 절차 등 유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시민안전보험금 지급과 관련해 보험사와 사전 협의를 진행하고 국가 재난지원금 절차를 살피는 등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각 읍·면·동 등 각 관공서에 조기를 게양하고,공직자 애도 리본 패용을 통해 아픔을 함께한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우리 시민 두 분이 희생돼 참담하고 비통한 심정"이라며 "피해자 신원 확인부터 수습,장례 등에 대한 통합 지원이 불편 없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세심하게 유가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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