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1층 민원실 앞…김기영·전형식 부지사 등 헌화·분향
충남교육청 1층 안뜨락에도 설치…김지철 교육감 등 분향
30일 김기영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 및 분향하며,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에 대한 애도를 표하고 있다. /충남도 |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도와 충남도교육청은 30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애도를 위한 합동분향소를 도청 1층 민원실 및 충남교육청 1층 안뜨락에 각각 설치했다고 밝혔다.
합동분향소는 국가애도기간인 내년 1월 4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할 계획으로 도민 누구나 찾아 조문할 수 있다.
충남도와 충남교육청은 이와 함께 조기를 게양하고, 도 소속 전 직원이 애도 리본을 패용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오후 김기영 도 행정부지사와 전형식 정무부지사, 도 간부공무원들 및 김지철 충남교육감과 간부공무원들은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 및 분향하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모친상 중인 김태흠 지사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무안공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황망하고, 가슴이 메인다"며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 뒤, "충남도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30일 김지철 교육감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합동분향소에서 헌화를 하며 조의를 표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
김지철 교육감은 "도민과 교직원이 이번 참사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고, 더 이상 이러한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 모두 안전과 생명의 소중함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사고로 사망한 179명 가운데 충남도민은 1명(천안시 거주)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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