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1층 로비에 설치된 분향소. /김형중 기자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 장영실고등학교 재학생 2명이 지난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희생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30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희생된 학생들은 세종시 소재 공립 특성화고등학교인 장영실고에 재학 중이었으며 주소는 경기 오산시로 확인됐다.

장영실고는 전국 단위 모집을 시행하는 학교로, 우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특성화 교육기관이다.

시 교육청은 사고 경위와 학생들의 신상 정보를 면밀히 조사 중이며 이날 오후 3시부터 본청 1층 로비에 분향소를 설치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참사를 계기로 1월 4일 밤 12시까지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하고 피해자 지원과 유가족 지원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세종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사고로 희생된 학생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학교 구성원들이 슬픔을 이겨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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