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천지기동대, 지역소멸 대응 등 조직운영 효율화 노력 높게 평가
하동군청 전경 /하동군 |
[더팩트ㅣ하동=이경구 기자] 경남 하동군은 올해 행정안전부 조직운영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재배치 실적 우수 부문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30일 밝혔다.
하동군은 행정 여건 변화에 발맞춰 쇠퇴·감소 분야 인력을 감축하는 한편 지역소멸 위기 극복, 군민 접점 현장 서비스, 신규 행정수요 발생 분야 등에 기능·인력을 재배치했다. 유사하고 중복되는 행정 기능을 통폐합하는 등 인력 운용의 효율성과 탄력성을 높였다.
행정안전부는 자치단체의 조직 운영 우수사례 창출과 역량 강화를 위해 조직 혁신, 운영 효율화를 적극 추진한 우수 지자체를 매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광역 3개·기초 14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경남에서는 하동군이 유일하다.
하동군은 행정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조직 개편을 진행 중이다. 조직 개편은 일자리 창출 업무 지역활력추진단 이관, '경제기업과→경제통상과' 명칭 변경, 맞춤형 복지 업무 강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하승철 군수는 "민선8기 정부 지방인력 운영 방향에 맞춰 행정 조직을 면밀히 진단해 군민에게 봉사하고 일 잘하는 조직을 구현하고자 행정기구를 개편해 왔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조직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의 핵심 분야와 군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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