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천안중부설방송통신중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에세 축하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충남도교육청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도교육청이 천안중부설방송통신중학교(교장 김홍석) 졸업식을 29일 성황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천안중부설방송통신중은 2018년 개교해 올해가 제5회 졸업식으로, 조기졸업 2명을 포함해 졸업생 47명을 배출했으며 75세의 만학도뿐만 아니라 3쌍의 부부도 나란히 졸업장을 받아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재학생이 준비한 밴드 공연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으며 학교생활의 이모저모를 담은 추억 영상을 시청하면서 졸업생의 추억을 함께 나누는 감동의 시간을 가졌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꼬박 3년간 교육과정을 이수해 드디어 중학교 졸업 학력을 취득한 47명의 졸업생을 축하드린다"며 "다양한 청소년과 적령기 교육기회를 놓친 성인들에게 의무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데 동참하고 헌신해 준 교직원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이어 "졸업생 47명 중에 41명의 학생이 고등교육의 학력을 취득하기 위해 방송통신고로 입학한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과 앞으로의 멋진 삶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2025년 1월 5일에는 천안중앙고부설방송통신고, 1월 11일에는 홍성여중부설방송통신중, 2월 8일에는 홍성고부설방송통신고 졸업식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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