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D 건설업체, '태안~안성 고속도로' 민자사업 정부 제안
민자사업과 국가재정사업 중 더 빠르고 경제성 높은 쪽 추진
성일종 국회의원(국민의힘 충남 서산·태안) /성일종 의원실 |
[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국회 국방위원장인 성일종 국회의원(국힘 충남 서산·태안)은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태안군민들의 숙원사업인 '태안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고 밝혔다.
성 의원은 태안군은 연간 평균 18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천혜의 자연을 보유한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충남에서 유일하게 고속도로와 철도가 없어 국도가 유일한 교통망으로 관광객들은 큰 교통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 의원은 지난 2021년 태안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정부 '제2차 국가도로망 10 개년 계획(2021~2030)'에 포함시킴으로써 사상 최초로 태안고속도로를 국가계획에 반영시키는데 성공했다. 태안 고속도로 시대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특히 성 의원은 지난 2022년 정부 예산에 태안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기초조사비 2.5억 원을 국회 증액을 통해 반영시켰다. 정부는 성 의원이 반영시킨 기초조사비 2.5억 원으로 국토연구원을 통해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을 했다. 연구 용역 결과는 긍정적이었다.
이러한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성 의원은 태안고속도로를 정부의 '제 3 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도 반영시켜 놓았다.
성 의원은 "태안고속도로 민자사업은 국내 BIG 5 건설업체 중 하나인 D사가 추진 중으로 D사는 지난 12월 12일 국토교통부에 '태안∽안성 고속도로' 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제안하고 이 사업은 국토부에서 관련 지자체들에 의견 조회 중" 이라고 말했다.
특히 성 의원은 "D사의 ‘태안∽안성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최초 계획에 '서산∽이천 고속도로' 건설사업으로 계획, 태안은 빠져 있었다"며 성 의원은 "올해 2 월 27일 D사와 면담을 시작으로 D사 및 국토교통부와 수차례 면담을 통해 이 사업의 노선을 태안까지 연장해 줄 것을 요구해 결국 현재 '태안∽안성 고속도로' 노선으로 확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 의원은 이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월 27일 D사와 첫 회동을 시작으로 6월 20일과 12월 20일 등 D사와 현재까지 긴밀하게 협의 하고 있다.
성 의원은 "D사 고속도로 사업에 태안 구간이 포함된 것은 국토연구원이 조사한 태안고속도로의 사전타당성조사 연구용역 결과가 크게 반영됨으로써 가능했다"며 "특히 태안기업도시 내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기업도시 특별법 개정, 태안 '미래항공연구센터'와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센터' 유치 등이 큰 영향을 끼쳤다"며 "최근 D사와 국토교통부 측을 만나 '태안∽안성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사업기간을 단축시켜 줄 것을 요청하고 태안∽서산 구간의 조기 착공과 준공을 강력히 요청했다"고 말했다.
성 의원은 "태안고속도로가 개통될 경우 태안의 교통체계가 획기적으로 발전돼 이동 시간 단축 및 고속도로 노선을 보고 관광을 기획하는 MZ 세대들이 태안을 찾는 경우가 대폭 늘어날 것" 이라며 "국가재정사업과 민자사업을 동시에 추진한 뒤 하루라도 더 완공이 빠르고 경제성이 높을 것으로 보이는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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