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해맞이 행사 취소…제주항공 참사 애도
입력: 2024.12.30 15:27 / 수정: 2024.12.30 15:27

신우철 군수 "유가족분들 깊은 애도와 위로"

완도군이 내년 1월 1일 신지 명사십리 이벤트광장 일원에서 예정됐던 2025 을사년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 /완도군
완도군이 내년 1월 1일 신지 명사십리 이벤트광장 일원에서 예정됐던 '2025 을사년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 /완도군

[더팩트 l 완도=오중일 기자] 전남 완도군은 내년 1월 1일 신지 명사십리 이벤트광장 일원에서 예정됐던 ‘2025 을사년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전날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에 따른 전국적인 애도 분위기를 고려하고 유가족을 배려하기 위해 해맞이 프로그램과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해맞이 행사는 취소됐지만 신지 명사십리 이벤트광장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안전요원들을 배치할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항공기 사고에 따른 탑승객분들과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표한다"며 "해맞이 행사는 취소됐지만 혹시 모를 방문객들을 대비해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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