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마량진항 해넘이·해돋이 행사 취소
입력: 2024.12.30 11:45 / 수정: 2024.12.30 11:45
서천군청 전경. / 서천군
서천군청 전경. / 서천군

[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서천군은 오는 31일부터 2025년 1월 1일까지 예정됐던 마량진항 해넘이·해돋이 행사를 취소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천군에 따르면 지난 29일 발생한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로 국가 애도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초청 가수 공연, 지역 동아리 공연, 불꽃놀이, 새해 소원등·소원패 달기 등 모든 프로그램을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행사 취소에도 개별적으로 마량진항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경호 인력을 예정대로 배치할 계획이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매년 많은 분들이 찾는 해넘이·해돋이 행사를 국가적 재난 상황을 고려해 부득이 취소하게 됐다"며 "서천군민과 관광객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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