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석탄박물관 전경. / 보령시 |
[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시는 연말연시와 겨울방학을 맞아 가족과 함께 이색 겨울 여행지로 보령석탄박물관이 주목받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보령석탄박물관은 우리나라 석탄 산업의 역사와 에너지 변화를 생생히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1970년대 전 세계를 강타한 오일쇼크를 계기로 석탄은 화력발전소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보령에서 생산된 석탄은 한국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당시 국민들의 일상생활에 필수 에너지원이었다.
박물관은 광부들이 실제 사용했던 채굴 장비, 발파 장비, 석탄 운반 과정 등을 전시해 석탄 산업의 역사와 광부들의 열악했던 노동 환경을 생생히 보여주고 있다.
또한 과거 연탄이 가정에서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었던 시절의 생활상을 돌아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해 과거 주요 에너지원이었던 석탄을 배우고 이를 통해 환경과 에너지의 소중함을 교육한다.
2025년 2월까지 겨울방학 기간동안 박물관에서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진행한다.
관람객은 박물관 내 5곳을 방문하며 스탬프를 찍는 미션을 수행하고 이를 완료하면 특별 제작된 기념 엽서 3종을 받을 수 있다.
기타 관람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보령석탄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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