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시가 지난 19일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3년 연속 성과를 달성했다. /여주시 |
[더팩트ㅣ여주=신태호 기자] 경기 여주시는 지난 19일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여주시는 지난해 도내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청렴도 1등급 성과를 이뤘다. 올해 결과는 2등급이지만 전국 기초지자체 75개 시 그룹 중 1등급 기관이 없어 사실상 최고등급을 연이어 달성한 셈이다.
'종합청렴도 평가'는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각 기관의 반부패 및 청렴문화 확산 노력에 대한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를 측정하고, 부패사건 현황에 따른 감점을 반영해 산출한다.
여주시는 청렴노력도 분야에서 기초 시 그룹 평균보다 무려 11.1점 높은 점수를 얻었다. 총 7개 평가 항목 중 6개에서는 만점을 받았다.
특히 청렴노력도 평가의 핵심 항목인 기관장의 관심과 노력을 기반으로 한 부패 취약분야 집중 개선 성과 평가에서 만점을 받아 평균 대비 19.6점 더 받았다.
국민권익위의 2024년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기초자치단체 전반에서 전년 대비 청렴체감도가 하락하고, 내부체감도가 큰 폭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여주시는 시민을 대상으로 한 외부체감 설문 평가에서 그룹 평균보다 4.1점이 높고, 내부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내부체감 설문 평가에서는 1.5점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3년 연속 기관 내 부패사건 발생으로 인한 감점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앞으로도 시민과 공직자 모두가 공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도전적이고 내실 있는 청렴 시책을 수립해 청렴과 친절로 신뢰할 수 있는 행복도시 희망여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