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전남도, 2025년 남도학숙 입사생 모집
입력: 2024.12.30 10:37 / 수정: 2024.12.30 10:37

서울‧인천‧경기지역 대학(원) 신입‧재(복)학생 725명 선발
동작관‧은평관 선택 지원…1월 16일까지 접수‧2월 4일 발표


광주시·전남도가 공동 운영중인 남도학숙 은평관 전경. /광주시
광주시·전남도가 공동 운영중인 '남도학숙' 은평관 전경. /광주시

[더팩트ㅣ광주=이종행 기자] 광주시는 서울 소재 '남도학숙' 내년 신규 입사생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남도학숙'은 광주시와 전남도가 공동 운영 중이다. 모집 기간은 내년 1월 2일부터 16일까지다. 모집 인원은 모두 725명이다. 시·도별 선발 인원은 광주 362명, 전남 361명이다.

장애인 2명은 시·도 구분 없이 선발한다. 학숙별로 제1남도학숙 '동작관'(서울시 동작구)은 423명을 모집한다. 제2남도학숙인 '은평관'(은평구)은 302명을 선발한다.

입사생 후보는 2곳 중 희망지역을 선택한 뒤 지원하면 된다. 지원 자격은 이날 공고일 기준 현재 보호자 주민등록이 광주시 또는 전남도 거주자여야 한다.

서울·인천·경기지역 내년 신입생이나 재(복)학 중인 학(원)생이다. 신입생은 대학명이 표기된 수험표·합격증명서·등록금 영수증 중 1개 서류를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원서는 모집 기간에 따라 남도학숙 입사지원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거나 보호자 주민등록지에 따라 광주시와 전남 시‧군에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입생은 보건복지부에서 정한 중위소득 기준에 따른 생활정도를 100% 반영한다. 재학생은 학교성적 30%, 생활정도 70%를 반영한다.

특히 올해부터 광주시·전남도 조례에 따라 다자녀 가구 가점을 2자녀 이상으로 확대해 2자녀 가구 3점, 3자녀 이상 가구 5점으로 구분해 가점을 부여한다.

입사대상자와 예비자 순위는 내년 2월 4일 남도학숙 누리집을 통해 발표한다. 결원이 생길 땐 예비자 순서대로 입사한다. 선발된 학생은 내년 3월부터 입사비 10만 원, 월 16만 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문의는 남도학숙 또는 광주시 대학인재정책과, 전남도 희망인재육성과로 하면 된다. 남도학숙은 수도권 대학에 다니는 지역 출신 대학생들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지원하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광주시와 전남도가 공동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1454명(제1학숙 850명·제2학숙 604명) 대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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