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패기 내세워 "대한체육회 지방 이전은 체육 균형 발전 위한 필수 과제" 강조
1985년생 30대 젊음을 기치로 내세워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5번 오주영 후보가 29일 세종특별자치시 대평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핵심 공약으로 대한체육회 지방 이전을 통해 '체육의 지방시대'를 설명하고 있다. /선거사무소 |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 출신 1985년생, 30대 젊음을 기치로 내걸고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5번 오주영 후보가 29일 세종특별자치시 대평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체육의 지방시대를 여는 핵심 공약으로 '대한체육회의 지방 이전'과 '지방 체육회와 협력'을 강조하며 적극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오 후보는 "일반 정치인 선거전처럼 각계각층 유명 인사로 구성된 대규모 캠프를 구성하지 않고 평범한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대한민국 체육의 기치를 올리겠다"고 자신만의 선거 전략을 밝혔다.
오주영 후보는 "대한체육회의 지방 이전은 체육의 균형 발전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서울에 집중된 체육 자원과 기회를 전국으로 분산시키고 지역 체육이 만족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체육회 지방 이전은 단순히 행정 중심지를 옮기는 것을 넘어 체육이 지역사회의 새로운 도약을 가능케 할 전환점이 될 것"이라면서 "지방 이전을 통해 해당 지역 경제는 활성화되고 체육 관련 인프라 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스포츠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직접 기여와 함께 지역 주민들에게 더 많은 체육 참여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지방 체육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스포츠 기업과 연구 개발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지역과 연계해 더 많은 종목별 국제 대회 유치를 통해 대한민국 체육의 글로벌 경쟁력과 지역경제 이바지가 한층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점도 밝혔다.
오주영 후보는 대한체육회 지방 이전의 필요성과 함께 지방 체육 활성화 비전을 제시하며 체육계 균형 발전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 후보는 "지방 체육회가 대회 관련 예산만큼 독자 운영될 수 있도록 정계에 읍소하고 지역 스포츠 클럽과 선수 육성 프로그램을 대한체육회 차원에서 운영하겠다"며 "전국적으로 비인기 종목의 지원을 확대하고 생활 체육 예산 안정화를 통해 소외 지역 주민 그리고 소외 종목들의 체육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밝히는 등 지방 체육 발전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체육의 혜택을 온전히 누릴 수 있게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번 선거에서 기호 5번인 오주영 후보는 "대한체육회 지방 이전은 수도권 중심의 자원 배분을 바로잡고 지역 체육 독립성과 자율성 그리고 중요성을 인지하고 강화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면서 "선수와 지도자의 땀과 열정이 존중받는 세상, 심판이 존경받고 동호인이 즐거워하는 체육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거듭 확인했다.
'유명인들이나 체육에 권위 있는 사람들로 캠프를 구성 출범하지 않는 것'에 대해 오주영 후보는 "선거캠프의 각종 보직을 맡은 사람들은 결국 대한체육회장 당선 시 권력 집단으로 이동하게 될텐데 그건 결국 기득권세력의 교체일뿐 진정한 체육의 개혁이 될 수 없다"고 말하며 진짜 체육인들과 함게 만들어내는 대한민국 체육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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