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넘이' 명소 경기도 바다향기수목원…관람객 맞이 분주
입력: 2024.12.30 09:38 / 수정: 2024.12.30 09:38

해넘이 관람객 맞이하기 위해 폐장 시간 연장
수목원 전망대 '아산만'까지 보이는 최적의 서해 조망 장소


경기도 바다향기수목원 전망대에서 보는 풍경 모습./바다향기수목원
경기도 바다향기수목원 전망대에서 보는 풍경 모습./바다향기수목원

[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도 바다향기수목원(안산 대부도)이 올해 마지막 일몰을 보러 오는 관람객을 위해 31일 폐장 시각을 기존 오후 5시에서 오후 6시로 연장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바다향기수목원 전망대는 맑은 날이면 멀리 충청남도 아산만까지 보이는 최적의 서해 조망 장소로 알려져 새로운 일몰 명소로 소개되고 있다.

바다향기수목원은 해양성 기후의 영향을 받고 있어 기후변화 대비 온대 남부 식물 식재 연구와 전시를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현재 온대 남부 및 난대수종의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또 해안 및 염생식물 주재원이 조성돼 있어 개정향풀 등 희귀한 해안가 식물 등을 관람할 수 있다.

현재 바다향기수목원 대나무원에는 60~120년마다 한 번씩 핀다는 대나무꽃이 피는 등 이색적인 테마 관람도 이어지고 있다.

바다향기수목원은 매해 실시하고 있는 관람객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고객 수요에 부합하는 수목원으로 새 단장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바다향기수목원은 장애인, 노약자가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무장애길 연장과 조경 공사’, 관람객들이 편하게 휴식 할 수 있는 ‘데크마당 조성’과 ‘숲속 쉼터 퍼걸러’ 6개소 추가설치를 완료했다.

또 ‘전망대 전경 안내판’을 설치해 전망대에서 볼 수 있는 주변 섬과 지역의 이름을 알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숲과 식물정보 안내판’ 32개를 설치해 수목원의 학습 기능을 강화했다.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양지에서 잘 자라는 탄소꽃이끼 정원 확대를 통해 도심권에서도 실천할 수 있는 ‘경기 RE100과 녹지조성’에 대해 수목원 해설도 진행하고 있다.

유충호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장은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며 최고의 해안 및 도서 식물 전문수목원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 마지막 날 수목원 전망대에서 아름다운 일몰도 보고 새해 소망도 기원하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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