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가 30일 개통한 '성석~문봉 간 도시계획도로' 2-1구간의 모습./고양시

[더팩트ㅣ고양=양규원 기자] 경기 고양시가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동과 문봉동을 연결하는 ‘성석~문봉 간(소로 1-213호선) 도시계획도로(전체연장 2.6㎞, 폭 10m)’ 중 2020년 기 개통된 1구간(0.9㎞)에 이어 2-1구간(0.72㎞)을 30일 개통한다.

해당 도로는 성석동(고봉10통)과 문봉동(고봉16통, 견달산로 연결)을 연결하는 마을도로로, 이번 도로 개설을 통해 그 동안 협소한 도로폭원(3~4m)으로 인해 불편함을 겪어 온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해소될 수 있게 됐다.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의 물류 기동성이 개선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개통된 도로는 시가 올해 마련한 '고양시 보도 정비 가이드라인'을 최초 적용한 신설 도로다. 고령인 지역 주민과 보행 약자 이동 편익을 고려해 평탄성이 높은 대형 보도블록과 도로경계석 낮춤 시공을 적용함으로써 보다 편안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에 힘을 기울였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도로 개통으로 성석, 문봉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해소될 수 있길 바란다"며 "나머지 2-2구간도 오는 2025년 조기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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