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수진1·상대원1 재개발 탄력…사업시행계획 인가 등 '속도전'
입력: 2024.12.30 09:01 / 수정: 2024.12.30 09:01
성남 수진1 재개발 정비사업 조감도./성남시
성남 수진1 재개발 정비사업 조감도./성남시

[더팩트ㅣ성남=유명식 기자] 경기 성남시 수진1구역과 상대원1구역 재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성남시는 수정구 수진동 963번지 일대 수진1 재개발 정비사업에 대해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고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업시행계획에 따르면 수진1구역은 총 26만 1831.4㎡ 규모다.

이곳에는 지하 7층, 지상 15층 규모의 공동주택 59개 동, 4844세대와 오피스텔 216세대가 신축된다.

또 경로당과 어린이집, 작은 도서관, 주민 운동시설 등 부대복리시설과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이 들어선다.

주민 편의를 위해 1만 5974㎡ 규모의 근린공원과 3100㎡ 규모의 노외주차장도 조성된다.

수진1구역은 지하철 8호선 수진역과 가깝고 수인분당선 모란역과 태평역을 5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다. 분당·수서고속화도로로 진출입도 용이한 교통요지다.

이와 함께 시는 중원구 상대원동 상대원3구역을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했다.

상대원3구역은 상대원동 2780번지 일대 45만 470㎡ 규모다.

이곳에는 공동주택(29만 119㎡)과 근린생활시설(2만 838㎡), 주차장, 공원, 동 행정복지센터, 실내체육시설 등이 조성된다.

공동주택은 분양 7267세대, 임대 1525세대 등 총 8792세대 규로로 계획됐다.

상대원3구역은 전국 최대 규모의 재개발 대단지로 꼽힌다.

시는 원도심의 부족한 기반 시설을 보완하고 근린생활시설 용지를 배치, 인근 성남하이테크밸리의 산업단지 지원 기능을 강화한다.

순환정비방식을 도입해 원주민 재정착률도 높인다.

사업을 시행할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조만간 한국개발연구원(KDI)에 공기업·준정부기관 예비타당성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성남시에서는 원도심 14개 구역에서 재개발 사업이 완료됐거나 추진 중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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