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2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1803개...전년 대비 11% 증가
입력: 2024.12.29 09:32 / 수정: 2024.12.29 09:32

경기도 2024년 판교테크노밸리 실태조사 결과 발표

올해 제1·2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수는 총 1803개사로 집계됐다. /경기도
올해 제1·2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수는 총 1803개사로 집계됐다. /경기도

[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올해 제1·2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수는 총 1803개사였고 임직원 수는 약 7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입주기업 수는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도는 이같은 내용의 2024년 판교테크노밸리 실태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제1판교는 입주 기업 1241개로 전년 대비 4% 증가했고, 제2판교 입주 기업은 562개로 31%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이 전체의 6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생명공학기술(BT) 12%, 문화콘텐츠기술(CT) 9%가 뒤를 이었다.

기업규모별로는 입주기업의 84.3%가 중소기업이다. 중견기업은 7.2%, 대기업은 3.6%로 나타났다.

판교테크노밸리 임직원 수는 총 7만8872명으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20~30대가 60%를 차지했다. 젊은 인재들이 중심이 돼 지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연구인력은 32.6%로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여성 인력은 29.8%로 조사됐다.

입주기업 중 중소기업은 84.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중견기업 7.2%, 대기업 3.6%로 구성됐다. 중소기업 비중은 전년 86.4%대비 소폭 감소했으며, 대·중견기업은 제2판교 신규 입주 영향으로 소폭 늘었다.

판교제2테크노밸리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정책방안을 묻자(5점 만점) '대중교통 접근성 강화'에 대한 요구가 4.38점으로 가장 높았다. '주차문제 개선'(4.2점), '편의시설 확충'(3.96점)이 그 뒤를 따랐다.

정한규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판교테크노밸리는 기존 성장 기반 위에 제2판교 신규 입주가 활발히 진행돼 새로운 혁신과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판교2테크노밸리의 교통 여건 개선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적 조치와 지원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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