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1000만 관광객 찾는 명품 관광 도시 조성 나선다
입력: 2024.12.28 10:29 / 수정: 2024.12.28 10:43

2024년 관광객 500만 명 돌파…지난해 대비 67% 증가

익산시 12월 기준 관광객 수가 500만 명을 돌파해 지난해 같은 기간 300만 명보다 67% 증가했다. /익산시
익산시 12월 기준 관광객 수가 500만 명을 돌파해 지난해 같은 기간 300만 명보다 67% 증가했다. /익산시

[더팩트 | 익산=홍문수 기자] 전북 익산시가 1000만 관광객이 찾는 명품 관광 도시 조성에 나선다.

익산시는 12월 기준 관광객 수가 500만 명을 돌파해 지난해 같은 기간 관광객 수인 300만 명보다 67%가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를 발판으로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콘텐츠 중심 체류형 관광 상품을 강화하고 적극 홍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동반 관광, 체험형 행사, 지역 자원을 활용한 치유형 여행 등 여행자별 맞춤형 상품도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익산시는 한국관광공사가 제시한 관광 추세 중 '쉼이 있는 여행'을 주제로 9경 3락을 선정하고 이를 연계해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운영했다. 주요 상품으로 익산의 맛과 역사를 경험하는 '백반 여행'과 '9경 3락 익산여행' 등이다.

시는 철도교통 중심지라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열차 이용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섰다.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와 협력해 에코레일열차, 특단열차, 이트레인 등 임시 관광열차를 운영했다. 문화유산을 활용해 백제왕도 익산의 역사적 가치를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역사·문화관광도시 조성에도 힘썼다.

시는 오는 31일 제야의 종 타종식과 내년 1월 1일 백제왕궁 해맞이 행사를 시작으로 내년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신규 관광지 개발과 여행 상품 운영에 돌입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올해 다양한 관광상품, 축제, 행사 운영을 통해 500만 관광도시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관광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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