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은 지자체 방재 역량 제고를 위해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구체적으로 △위험 요인(재해 발생 빈도·피해 규모·취약 요인) △재난관리(예·경보시스템 구축, 풍수해보험 활성화 실적) △시설관리(재해 예방 사업, 취약 시설 점검·정비 실적) 등 3개 분야 지표 검증을 거쳐 5개 등급으로 안전도를 진단한다.
부천시는 이번 진단에서 전국 상위 15% 이내 지자체에 주어지는 A등급을 달성해 전국 최고 수준의 재난관리 역량을 입증했다. 앞서 2024년 재난관리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및 자연재난 종합평가 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시는 향후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피해 발생 시 피해복구비 국고 추가 지원 인센티브(2%)를 받아 재정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시민 안전을 위해 대비하며 다양한 안전대책을 추진,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며 "이번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재난 역량 제고, 재해 취약 분야 사전대비 강화 등 총력을 기울여 시민이 살기 좋은 안전한 부천 도시를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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