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영기 시장 "문화예술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
통영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세병관 모습./통영시 |
[더팩트ㅣ통영=이경구 기자] 경남 통영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대한민국 문화도시’는 지방시대 정책인 4대 특구 중 문화특구를 말하며 지역 고유 문화자원을 활용해 특색있는 도시 브랜드 창출, 경제적 발전, 지역 주민 문화 향유 확대를 이루겠다는 목표로 지정된다.
통영시는 지난해 말 전국의 13개 ‘대한민국 문화도시’ 예비도시에 선정된 후 ‘예술의 가치를 더하다. 크리에이티브 통영'이라는 비전으로 통영 시민오케스트라 창단, 장인·디자이너 협업 상품 개발, 통영 공예 골목 페어 등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통영시는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최대 20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문화 산업에 투입해 지역의 문화를 육성하고 발전시킬 계획으로 음악, 공예, 예술 등 지역 강점을 살려 세계적인 문화도시로의 성장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도시 전체에 음악이 흐르는 글로벌 음악도시, 공예의 고부가가치화, 예술과 여행을 결합한 100개의 예술여행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갈 계획이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문화를 통해 지역 발전을 선도하고 통영시민과 함께 문화예술을 어디에서나 즐길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