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일로~오리로 일대 노후 간판 철거 후 새 간판 설치
업소별 특색 있는 디자인 개발·제작…침체 골목상권 활성화 도모
광명2동 광일로 간판개선사업 디자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 모습./광명시 |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는 지역 미관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명2동 뉴타운골목길 광일로 일원 간판개선사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쇠퇴 지역 골목 상점가 일원 노후·불법 간판을 일제히 정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도시브랜드를 향상시킨다는 것이다.
대상지는 광일로 6부터 오리로976번길 32-1까지 427m 구간이다. 건물 34동, 점포 115개 업소의 180여 개 노후 간판을 철거하고, 업소별 특성을 살리면서 주변 경관과 조화롭도록 간판을 제작해 설치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4일 재난상황실에서 열린 ‘광명2동 광일로 간판개선사업 디자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에는 정순욱 광명시 부시장 등 시 관계자와 광명2동 뉴타운골목상점상인회 대표, 옥외광고협회 광명시지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시는 주민설명회와 전문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2025년 10월 이전에 간판개선사업을 준공할 예정이다.
정순욱 광명시 부시장은 "간판개선으로 뉴타운 골목길이 과거의 이미지를 벗어나, 세련되고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거듭난다면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인회와 소통하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