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산타축제', 전국 최고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
입력: 2024.12.26 15:30 / 수정: 2024.12.26 15:30

관람객 10만 명 다녀가...주무대 '차 없는 거리' 등 호평
이병노 군수 "내년엔 더 풍성하고 알찬 축제 선보일 것"


지난 25일 전남 담양군 중앙로에서 열린 제6회 산타축제에 참가한 군민들이 산타 복장을 한 뒤 거리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담양군
지난 25일 전남 담양군 중앙로에서 열린 '제6회 산타축제'에 참가한 군민들이 산타 복장을 한 뒤 거리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담양군

[더팩트ㅣ담양=이종행 기자] 전국적인 겨울 행사로 자리매김한 전남 담양군 '산타축제'에 10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24~25일 2일간 담양군 중앙로 일대에서 열린 '제6회 산타축제'를 찾은 관광객 수는 모두 8만 2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열린 '제5회 산타축제'에는 모두 7만여 명이 다녀갔는데, 올해 관광객 수가 증가에는 축제 주 무대 장소를 담양의 중심지인 중앙로로 옮긴 뒤 축제 기간 중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기존 축제 장소였던 '메타프로방스' 일대에서는 소무대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 위주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주 무대인 '산타거리'에선 다양한 겨울 풍경을 선물하기 위해 △구간별 특색있는 야간조명과 트리 △산타 캠프파이어 △오늘밤 산타는 나야나 △인생 네 컷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대나무 성탄 트리에 각자의 소망을 적어 장식해 가족‧연인과 함께 성탄절 분위기를 즐기는 '소원트리'는 관광객에게 오래 간직될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축제의 필수인 플리마켓와 먹을 거리 부스도 호평을 받았다.

담양군은 내년 1월 31일까지 산타거리에 설치된 포토존과 조명·트리 등을 유지할 계획이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군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성원으로 활기차고 안전하게 마무리했다"며 "내년에는 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채워 대한민국 최고의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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