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올해 고향사랑기부금 25억 돌파
  • 이종행 기자
  • 입력: 2024.12.26 15:04 / 수정: 2024.12.26 15:04
'엄니, 영암극장 가시게' 등 사업 원활히 진행
기부자 대상 '1석 4조' 연말 이벤트도 진행 중
영암군 청사 전경./더팩트 DB
영암군 청사 전경./더팩트 DB

[더팩트ㅣ영암=이종행 기자] 올해 전남 영암군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25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영암군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엉덩이 기억상실증 회복 프로그램'과 '엄니, 영암극장 가시게' 등 2건 사업을 위한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은 25억 1000만 원이다.

'엉덩이 기억상실증 회복 프로그램'은 노년기 근육 감소증 예방을 위한 치료 프로그램으로, 총 3개 복지회관에서 103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또 '엄니, 영암극장 가시게'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영화 관람을 해주는 문화사업 프로그램이다.

앞서 지난해 영암군은 고향사랑기부금 12억 3000만 원을 모금(전국 지자체 중 2위)한 뒤 20년 만에 소아청소년과를 개원해 학부모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등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다.

소아청소년과가 지난해 문을 열기 전까지만 해도 학부모들은 자동차로 1~2시간 가량 떨어진 광주시 또는 목포시에 있는 소아청소년과를 이용하는 등 불편을 겪었었다.

영암군은 현재 전국 고향사랑 기부자들을 위한 '1석 4조 연말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벤트는 △10만 원 세액공제 △3만 원 상당 답례품 제공 △답례품 증량 △답례품 추첨 등을 제공한다.

이중 답례품 증량은 △한우는 80g △친환경쌀은 1kg △고구마는 2kg 등 16개 품목에 대해 추가로 양을 더해 준는 것이다. 또 답례품 추첨은 10만 원 이상 기부자 중 500명에게 3만 원 상당의 답례품 1종을 추가로 증정한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전국에서 보내주신 고향사랑기부금이 영암군민 삶을 바꾸는 기적을 만들고 있다"며 "더 많은 분들이 영암에 고향사랑기부해 연말정산 혜택과 함께 풍성한 답례품 선물도 받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